둘세(32%)
카라멜리아를 맛보고 나면 완전 화이트같이 느껴지겠지만
오팔리스에 비해 정말 약간의 카라멜느낌과 견과류의 느낌이 더 있음.
견과류의 고소한 맛보다 호두가 생각나는 묵직한 맛이 들어있는데도
마냥 무겁고 달기만 한 맛은 아님
오팔리스(33%)
베이직한 화이트 초콜릿. 고급스러운 버터를 맛볼 때의 향이 한껏 나고
우유의 고소함이 약간 있는, 어느 것과도 잘 어울릴 것 같은 화이트.
카라멜리아(36%)
둘세에 비하면 카라멜리아는 진득한 캐러맬의 느낌이 고스란히 들어 있는 밀크 초콜릿.
한입에 넣고 딱 녹여먹으면 식감만 다른 캐러맬같기도 할 정도.
까라이브(66%)
까라이브 다음 과나하를 맛보면 엄청난 차이는 잘 모르겠지만 거꾸로 맛보면
까라이브는 다크 중에서 과일과 잘 어울리는 커버춰일 것 같음. 산미 있는 원두향이라고 봐도 좋을 듯.
하지만 과나하가 커피에서 느껴지는 산미 그대로라면 까라이브는 비교적 과일에 가깝고
좀더 버터리한 느낌이 있음.
과나하(70%)
까라이브와 상당히 비슷하지만 산미는 더 있고,대신 코코아매스의 묵직한 떫은맛도 들어있음.
마지막에 남는 바디감있는 진한 코코아 향이 좋음
그에 비해 내가 만든건
일단 봉봉쇼콜라는 쉘 자체가 너무 무르고, 쉽게 녹는데다가 슈가블룸이 생겼다는 점에서 완전 실패.
오팔리스와 카라멜리아로 만든 첫번째 가나슈 필링은 아쌈티의 향이 비교적 살아있긴 했음.
하지만 가나슈의 식감 쫀득하거나 부드럽기보다 퍼석퍼석한 느낌이 강함.
템퍼링법중 집에서 가능한 수냉법을 시도했으나 중탕 과정중에 약간의 물이 들어간것이 큰 실수...
무엇보다 2가지를 만들었는데 두번째 필링에 고 카카오 커버춰를 많이 사용하고,
생크림 양을 적게 배합해서인지 아쌈 티의 향이 묻혀버림.
다음에는
+한가지 가나슈로 진행하고 동선을 계산해서 도구사용을 최소화하자 >> 속도가 생명! + 로스 줄일수있음
+템퍼링시 좀더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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